2012-52 : 내릴 수 없는 인생

인생이란 보이지 않는 승차권을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 여행과 같다고 합니다.
연습의 기회도 없이 한 번 승차하면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되돌리지 못하고 절대 중도에 하차할 수 없
는 길로 떠나지요. 가다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이며, 푸른 숲을 지나 금빛 모래사장의 바닷가
를 달리는 달콤한 맛이 있는 길도 있습니다. 벼랑에서 세찬 파도가 몰아쳐와 철로를 흔들어 놓는 곳도
있거나, 풀 한포기 자라지 않는 땡볕 사막이며, 긴긴 어두운 터널 속을 달리거나 매서운 눈보라가 휘날
리는 추운 겨울 빙판길은 달려야 하는 아슬아슬한 고통과 숨 막힘, 그리고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
나고 있다고 해서 우리 손에 든 기차표를 내팽개쳐 버리거나 찢어 버릴 수는 없는거겠지요.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도 채 도착하기 전에 중도에 포기하고자하는 인생은 어리석
다 하겠지요. 인내하며 가야 합니다.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 나면 보다 아름다운 햇살이 나의 머리맡
에 따스하게 내릴 것 이라는 희망을 안고 .......
 그렇게도 생생하고 잘 웃으며 친했던 후배가 두 어달 못 보았는데 급성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
기를 듣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정말 우리는 숨 쉬다가 안 쉬면 그만인 물건이구나 생각
이 되었습니다. 나도 살아 있는 날까지 ‘우리’의 정을 느끼며 따뜻하게 살아야 할 것 아닌가? ‘개똥밭
에 굴러도 이생이 저 생보다 낫다고 하는데 .......’ 그런데 요즘 너무 어려워진 사회 아니 세계가 들썩
이고 있으니 ........
 이럴 때 일수록 우리끼리 손을 잡고, 마음을 서로 나누며 우리 직장에서나마 행복을 추구하며 보람있
게 땀 흘리는 우리가 됩시다. ‘성공하는 직장인’의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인간성이 우선
입니다. 그리고 나서 그 다음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서로의 ‘정보소통’입니다. 
내 의견, 너의 의견 등이 서로 ‘소통’할 수 있어야 ‘트인 생각’과 ‘공감대형성’으로 우리 직장 생활에 즐
거움을 더 합니다. 달리는 열차에 혼자타고 터널 속으로 계속 가려합니까? 아니면 즐거운 마음으로 함
께 웃으며 긴 여정을 기차에 함께 달려가겠습니까?
 긴 거리의 여행도 마음 맞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면 맛있고 재미있게 언제 달려왔는지 모르는 일
이지요. 사람은 마음이 중요합니다. 나부터 마음을 먼저 열어 상대를 생각하며 받아들이십시오. 그러
면 서로가 좋아지는 ‘오늘’을 만들게 됩니다.
즐거운 오늘의 여행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