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 9 : 승무원분들에게 드리는 말씀

1. 안녕하십니까? 지난겨울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입춘이 지나고 우수까지 지나자 모든 만물이 따뜻한 봄기운으로 희망의 나래를
   펼치려고 움트고 있습니다. 우리 관광사업도 3월부터 성수기를 맞이함으로써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2. 먼저 우리 승무원분과 함께 2013년 우리나라의 현실을 살펴봅시다.
   첫째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그리스, 스페인 등 유럽경제침체와 인위적인
   일본 절하 엔화 다량방출 등으로 2%이하의 저성장을 예고하고 있고 둘째는 일자
   리 감소로 실업자 증가가 예고되고 있고 셋째는 자동차 전세업체는 자가용과
   지입차주의 저가 가격 덤핑과 입찰제로 하여 일 따기가 힘들뿐만 아니라 가격을
   높일 수도 없기 때문에 남은 이윤이 적을 수밖에 없고 넷째는 물가 상승으로
   서민생활이 매우 어렵습니다.
3. 이상에서 보듯이 올해는 경제사정이 국내·외적으로 어렵고 특히 전세사업은
   불법차량과다와 저가 가격 덤핑 때문에 일 따기가 어려워서 이윤을 추구하기가
   불확실 합니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금년 승무원 여러분의 연간임금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사
   대표단 협상 회의를 하면서 본사측은 작년수준에서 임금을 동결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물가 상승으로 인한 승무원분들의 고통을 감안하여 인상된 인건비와 수당
   등을 인상하다보니 절벽예산을 편성했습니다.
4. 절벽예산이라 함은 수입금에서 비상시 쓸 예비비와 이익잔여금 없이 0에 두고 예
   산을 편성했다는 뜻입니다. 이런 절벽예산을 편성하는 회사는 전무후무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무리한 결단을 하게 된 것은 근간 우리 승무원분이
   2배 안전운행과 친절 그리고 복장단정 등의 타사 승무원 보다 월등하게 차별화를
   잘했고, 특히 노측협상대표 김희춘조합장, 인철규총무 김종수이사분이 금년은 승
   무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단합하겠고, 2배의 안전운행과 친절, 복장단정 등의 실
   천도 자신들이 책임지겠고, 또 금년은 무사고로 반드시 국토해양부가 인정하는
   우수업체 월계관도 받겠다는 강한 의지표명에서 감동과 신뢰 속에 성사된 것입니
   다. 이는 김조합장의 높은 지도력과 3분의 원앙새 같은 의기투합에서 이루어진
   것이기에 이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시다.
5. 이상에서 말씀한 절벽예산이 이루어진 감동과 신뢰를 빛나게 하기위해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성인이 만든 隨處作主의 4자 성어를 실천합시다.
   수처작주의 뜻은 어느 곳에서 어떤 일을 하던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그 곳에
   서 그 일에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각자가 한남관광에서 뛰어
   난 운전 기술로 최고의 주인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져 주었으면 합니다. 그것은
   주인이 되면 ①하는 일에 애착이가고, 자신감이 생기고 ②나의 일이므로 맡은 업
   무를 진정으로 잘해보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고 ③시키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상황에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더욱 개선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④그래
   서 주인의식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마음가짐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고 합니다. 
   둘째는 본사가 시행하는 2배안전운행과 친절은 승무원으로서 지켜야할 가장 으뜸
   가는 본문입니다. 그러기에 올해 우리 승무원은 무사고는 사명감을 갖고 전력을
   다해서 꼭 실천해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셋째는 차별화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미모가 깨끗하고, 복장이 단정하고, 말씨는
   다정다감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러기에 고객들에게 반갑게 멘트 인사, 복장단
   정, 봉사심 등의  실천을 통해 우리승무원의 높은 품성 및 신뢰가 고객들이 감동
   과 환심을 사게끔 유도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을 격려사로 드립니
   다. 감사합니다.




                                               2013. 3. 3

                                           회 장  좌 봉 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