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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 30 : 은발의 인생 선배에게 배운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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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한남관광개발
작성일19-12-02 11:59 조회1,1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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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화장품 회사에서 신입 방문판매 사원들과 동행하며 판매를 돕는 코치로 일하고 있다. 일의 특성상 여러 직원과 손발을 맞추게 되는데 10년 전 만난 한 신입 사원이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는다.

 

60대 초반인 그분과 처음으로 판매 개척에 나선 날, 그녀는 내게 함께 점심을 먹자고 제안했다. 잘 아는 일식당으로 안내하겠다는 그녀의 말투는 상당히 고상했다. 메뉴를 추천하고 주문하는 과정에서도 그녀는 철저히 상대방을 배려했다. 나보다 훨씬 연장자임에도 물티슈와 수저를 먼저 건네고 손수 컵에 물을 따라주었다.

 

그 자리에서만큼은 나이를 떠나 직장 상사로 나를 대하는 매너와 센스가 인상 깊었다. 그런 자세라면 내가 특별히 가르쳐주지 않아도 판매를 잘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얼마 뒤 또 한 번 그녀와 동행할 기회가 있었다. 그날 역시 나를 열무국수 집으로 안내한 그녀는 변함없는 친절을 베풀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옆자리 손님에게 상냥하게 명함을 돌리고 화장품을 판매하는 수완도 발휘했다. 그녀는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으며 지금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말했다. “평생 전업주부로 살면서 약속 없는 날이면 무료할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누구를 만나서 어떤 제품을 팔아볼까 하는 생각에 너무 신나요. 그동안 도와줘서 고마웠어요!”

 

남들은 은퇴할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그녀라고 쉬웠을까. 그럼에도 그녀는 매너 좋은 성품을 살려 화장품 판매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예의와 품위를 잃지 않는 그녀를 보며 진정한 매너와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품을 배우게 됐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하다 보니 힘들 때도 많지만 그때의 깨우침이 이 일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 정혜원, 은발의 인생 선배에게 배운 매너 -

 

항상 친절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성품과 매너를 가지고 상대를 맞이하는 사람 곁에는 늘 사람들이 모여 있게 됩니다.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야 말로 이 세상에서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입니다. 한남인은 서로의 정을 나누고 서로 돕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단합된 아름다움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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