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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 07: 우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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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한남관광개발
작성일20-02-18 10:02 조회1,5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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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에 한 유대인이 있었는데 그는 남을 돕고 예의바른 사람으로 매우 좋은 평을 얻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유대인 사회에서는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았다. 유대인 사회에서는 사업하는 사람을 만날 때 "어떻습니까? 잘 되어 갑니까?" 라며 인사를 하는 관례가 있고, 랍비에게는 ​"유익한 책을 많이 읽었습니까?" 라든지 "뭐 재미있고 유익한 일을 생각 해 냈습니까?" 하고 인사하는 습관이 있다. 늘 공부해야 하는 랍비는 무엇이고 언제 어디에서나 이야기 할 수 있게 주머니속에 이야깃거리를 넣고 다녀야 한다. 그 날 내가 만난 그 사람은 내게 "재미있는 책을 많이 읽었느냐?" 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했다.

  "요즘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탈무드에서 발견했소. 당신도 탈무드를 공부 할 때에는 바로 그 부분을 읽어 보십시오."

  그리고는 그 내용을 이야기 해 주었다.

  널리 이름이 난 랍비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말할 것도 없이 친절한 사람이었다. 마음이 원래 자애롭고 또한 하나님에 대한 공경도 아주 지극하였다. 그는 길가의 벌래 한 마리라도 밟지 않으려고 애썼고, 하나님이 내려 주신 물건들도 훼손되지 않도록 조심하며 생활하였다. 그는 존경받는 사람이었다. 어느덧 80세가 된 그는 갑자기 자기 몸이 쇠약해져 있음을 깨닫고 머지않아 죽음이 닥쳐 오리라는 것을 짐작하였다. 사람들이 모여들자 그는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선생님 어째서 눈물을 보이십니까?"

  제자들은 안타까운 마음에서 물었다. 그리고 제자들은 그동안의 선생이 베푼 일들을 회상했다.

  "선생님은 잠시도 공부를 쉬지 않았습니다. 또한 생각 없이 아무렇게 가르친 일도 없습니다. 남을 돕는 일에도 누구보다도 앞장섰습니다. 선생님이야말로 이 나라에서 가장 추앙받는 훌륭한 분 이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공경심도 누구보다도 간절하십니다. 선생님은 어느 한 때도 정치같은 때 묻은 세상에는 발을 들여놓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이 우셔야 할 일은 없지 않습니까?" 

  제자들이 이렇게 묻자 그 랍비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래. 그래서 울고 있단다. 나는 죽음을 앞에 놓은 이 순간 '늘 공부했느냐, 자선에 힘 썼느냐, 하나님께 기도했느냐, 옳게 살아왔느냐?' 고 물으면 '아니오' 밖에 할 수 밖에 없단다. 그래서 눈물을 흘리고 있지."

  나는 자기 혼자만의 사업에 성공한 그 사람에게 유대인 사회에 참여해서 보람 있는 일을 하도록 탈무드의 이야기를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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