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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 44: 아이가 짜증낼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부모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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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한남관광개발
작성일20-11-09 16:43 조회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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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지은이는 부쩍 짜증이 늘었습니다. 계속된 개학 연기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은 이해하지만 한편으론 뭐가 그렇게까지 불만인가 싶기도 합니다. 집에서 공부하는 아이를 최대한 도와주기 위해 나름대로 자료를 찾아보던 중, 예민한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 이야기를 들려드리죠. 중국 변방의 어느 작은 마을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노인이 가장 아끼던 말이 도망가 버렸어요. 소식을 들은 이웃들은 노인을 찾아와 위로했지요. "그렇게 소중한 말을 잃어버리다니. 운도 없으시네요." 노인이 대꾸했어요. "이게 운이 나쁜일인지 어떻게 알겠나?" 다음날 아침, 도마아던 말이 멋진 야생마 네 마리와 함께 돌아왔어요. 동네 사람들이 말했어요 "엄청난 행운이네요!" 노인이 말했어요. "이게 행운인지 어떻게 알겠나?" 또 그 다음날, 야생마를 길들이기 위해 말에 올라탄 노인의 아들은 거칠게 저항하는 말에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어요. "하필 아들 다리가 부러지다니. 이런 불행이 어디 있나요." "이게 불행한 일인지 어떻게 알겠나." 이튿날 병사를 징집하기 위해 방문한 군인들은 노인 아들의 부러진 다리를 보고 아들의 징집을 면해주었어요. 동네 사람들은 다시 노인을 축하했어요. 노인은 또 이렇게 말합니다. "이것 역시 좋은일인지 어떻게 알겠나?"


  새옹지마(塞翁之馬). 위의 이야기는 변방에 사는 노인이 아끼던 말에 얽힌 이야기로 사자성어 새옹지마의 유래 설화입니다. 행운과 불운을 대하는 노인의 자세를 통해 우리는 삶에 찾아드는 예기치 못한 일들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배울 수 있죠. 새옹지마라는 단어는 알고 있지만 여기에 담긴 이야기와 철학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겁니다. 단순한 주입식 교육으로 시험문제 하나는 더 맞힐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공부 잘하는 아이는 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에게는 지능과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뛰어난 능력이 몇가지 있습니다. 감정조절력, 자기조절력, 자기성찰력. 즉 본인의 기분과 상태를 파악하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죠. 지은이와 같이 감정 조절이 어려운 아이들은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공부를 할 때도 남들과 비교해 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 부족한 것은 내면을 제대로 마주하는 힘, 바로 깊이 사유하는 힘입니다.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 감정은 어디에서 흘러온 것인지, 또 어떻게 흘려보낼 것인지. 이러한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닌 마음의 근육을 기르는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마음의 근력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철학하는 것. 일상 속 궁금증부터 가치관을 바로잡아 줄 질문까지 이야기에 숨겨진 철학으로 가르치지 않아도 스스로 배우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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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브렌던 오도너휴 저서, 철학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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