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 05: 신뢰받는 리더가 되는 길

리더가 되어서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카리스마? 리더십? 능력?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이다. 신뢰라는 것은 그 리더가 없어도, 그 리더가 떠나도, 그 리더가 그 자리에 없어도 리더가 있는 것 같은 영향력을 주는 것이다. 신뢰가 깨지면 리더의 얘기가 들리지 않고, 리더가 보이지 않고, 존재 가치가 없어진다.

알리바바의 마윈,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자포스의 토니 셰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모두 자신의 가치관을 기업에 투영시켜 기업의 성장을 일궈낸 리더들이다.

리더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몸은 불편한데 마음은 편한 리더, 몸은 편한데 마음은 불편한 리더.

우리는 어떤 상사와 일을 할 것인가? 어떤 상사가 몸이 편한 상사이고 마음이 편한 상사인가. 마음이 편하다는 것은 예측 가능하고, 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신가치관이 일관성 있어 보이는 사람일 것이다. 리더는 어떤 면을 통해 신뢰받고 존중 받을 수 있을까?

1. 가치관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이라는 성격을 말하는 것이 아닌 저 사람은 무엇을 중요시 여기는가. 제프 베조스 마윈 머스크의 공통점은 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거기에 이끌린 마음 맞는 사람들이 들어가서 일을 한다. 가치관이 맞는다는 것이다. 가치관은 말로써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써 해결하는 것이다. 말이 없어도 눈에 보이는 핵심에 가치를 두고 나머지는 포기 할 줄도 아는 사람들. 그 리더가 그 자리에 없어도 '우리 리더라면 어떻게 생각했을 것이다.'하고 예측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것이 가치관이다.

2. 일관성

의사결정의 기준은 가치관이 되어야 한다. 혁신을 가치관으로 설정했다면 혁신을 중심으로 결정해야 한다. 내가 결정해야 한다. 또한 가치관을 가지고 남을 비판하면 안된다. 혁신하지 못한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더 혁신하도록 내 안에 있는 모든 행동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그게 올바른 가치관이 아닌가. 그것이 본인 삶에 결정의 기준이라고하면 일관성이 생긴다.

3. 관계

'관계가 있다' 라는 것은 관계가 좋다는 것이다. '어떻게하면 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습니까?' 라고 묻기 전에 '어떻게하면 저 사람과 관계가 깨집니까'를 보고 관계가 깨질만한 일을 하지 않으면 된다. 관계는 그 사람을 존중한다는 것이다. 인색하면 안된다. 결정적인 순간에 그 사람을 섭섭하게 만들면 안된다. 내가 갖고있는 가치관으로 사람들을 판단하지 말고 내가 가지고있는 가치관으로 행동하되 사람들을 존중해야한다. 특히 열정있는 사람들. 그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그들은 정말 열정적으로 일한 것에 대한 기대치, 인정을 바란다. 인정을 해주지 않으면 그 사람들이 떠날 수 밖에 없다.

출처  :  김형환의 10분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