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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 :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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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한남관광개발
작성일19-07-22 19:54 조회1,6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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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아주 못된 아이가 있었다.
하루는 아버지가 그 아이에게 못을 한 줌 주면서 성질을 부리거나 사람들과 싸웠을 때마다 울바지에도 못을 하나씩 박아 놓으라고 했다.
 첫날, 아이는 서른일곱 개의 못을 박았다. 그로부터 아이는 차츰 스스로 기분을 억제하는 걸 터득했다. 따라서 매일 박는 못의 개수도 점점 줄어들었다. 아이는 자신의 기분을 억제하는 것이 울바지에다 못을 박는 것보다 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끝내 못을 하나도 박지 않는 날이 왔다. 아이는 이 기쁜 소식을 아버지께 알려드렸다.
아버지가 말했다.
 “오늘부터는 네가 하루에 한 번도 성질을 부리지 않았으면 여기에 박아놓은 못들을 하나씩 뽑아내도록 하거라.”
 하루하루 지나면서 아이는 끝내 박아놓은 못들을 모두 뽑아냈다. 아버지가 아이를 울바자쪽으로 데리고 와서 말했다.
 “아들아, 아주 잘했어. 그런데 이 울바자에 난 못 구멍들을 보려무나. 이 구멍들은 아마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테지. 같은 이치로 네가 누구랑 다투다가 입에 못 담을 욕설이라도 퍼붓는다면 너는 그 사람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겨주게 되는 거란다. 이 못 구멍처럼 말이다.”

※ 칼로 사람의 몸을 찍었다가 빼내면 그 상처는 아물기 어렵다. 당신이 아무리 사과하고 빌어도 상처는 그대로 남아있다. 우리는 육체의 상처와 마음의 상처 모두 아물기 어렵다는 걸 알아야 한다. 당신의 친구들은 당신에게 아주 소중한 재산이다. 그들 모두 당신을 즐겁게 할 것이요, 당신을 더 용감하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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